한진중공업, 극초대형 2만600TEU급 컨선 3척 수주

2015-04-08     박재철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해운사인 CMA CGM으로부터 세계 최대급인 2만6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의 제원으로 배 한 척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선 2만600개를 실을 수 있는 극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 넓이에 달하며 적재된 컨테이너 박스를 일렬로 놓으면 서울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이을 수 있다.

  한진 측은 오는 2017년부터 차례로 수주받은 3척을 CMA CGM에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2만TEU급 3척 수주는 한진중공업의 건조역량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