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 냉연SSC, ‘가공 확보 경쟁 치열’

시화공단에 비해 2차 유통업체 수 적고 냉연SSC 늘어나

2015-04-08     박재철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에 위치한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가공 물량 확보 경쟁에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택과 당진의 경우 실수요가들이 많고 2,3차 유통업체들의 수가 적다. 실수요가들의 경우 경기 침체로 냉연SSC들에게 가공 주문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화공단의 경우 2,3차 유통업체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어 인근 지역 냉연SSC들이 가공물량을 확보하기가 평택과 당진 보다 쉽다.

  여기에 최근 당진 지역에 새로운 냉연SSC들이 나타나면서 가공 물량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한 실정이다.

  당진지역의 경우 덕일스틸(대표 박인용)과 자회사 민성스틸이 새로운 사업 시작을 선포했다. 덕일스틸은 석진철강의 당진공장을 인수 후 자회사 민성스틸을 인근 지역에 설립했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기존 평택과 당진지역의 냉연SSC들과 신생 업체들까지 나타나 이전보다 가공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