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올해 대구공장 투자 “능력 향상 초점”

신규 성형롤 도입과 산세설비 업그레이드

2015-04-14     전민준
  휴스틸(대표 이진철)이 올해 상반기 대구공장 스테인리스(STS)강관 조관기 및 산세설비 성능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한 때 국내 최대 규모와 높은 기술력을 갖췄던 공장(구 자연과환경스틸)이었던 만큼 인수합병 후 진행하는 첫 투자로 명실상부한 생산공정을 확보한다는 생각이다.

  우선 올해 6월부터 조관기 성형롤을 신규 투입한다. 현재 대구공장 내 조관기는 총 13기고 이 중 조관7호기를 제외한 남은 조관기들은 외경 5인치 이하까지만 가공할 수 있는 성형롤이 설치돼 있다. 남은 조관기들에 외경 10~12인치까지 성형할 수 있는 롤을 도입해 중구경 이상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더불어 산세설비 능력도 향상시킨다. 현재는 월간 600~700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데 이를 월간 800~1,000톤까지 끌어올린다. 최근 STS강관 표면 품질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워지고 있어 산세처리 하는 물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고품질 제품 생산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한편 휴스틸은 올해 5월부터 회사 마크가 생겨진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설비 점검과 기술전수, KS 및 JIS인증을 획득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