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건설경기 전년대비 호조, 2분기는 하락 예상

2015-04-14     박성수

  올해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의 건설경기가 3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015년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93.3으로 2011년 4분기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건설엔지니어링기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상당부문 완화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아직까지 100 이하인 만큼 긍정적인 상황까지 접어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2분기는 지난 1분기와는 반대로 수자원, 상하수도 분야에서 상승을 도로, 철도, 단지 및 기타 분야에서 하락할 것으로 조사돼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자금 및 인력부문에서는 1분기는 지난분기에 이어 용역대금 수금 및 자금조달 상황이 회복돼 인력사정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최근 3년내 건설엔지니어링분야 수주실적 상위 100위안에 든 기업 중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 이상일 때는 향후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