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안전사고 예방 위한 교류회 개최

안전관련 교류를 통해 다발성 중대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

2015-04-17     옥승욱

  국내 철강업계가 안전사고 교류로 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한국철강협회는 회원사 사업장 및 협력업체의 자율적 안전관리능력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 및 재해 저감을 위해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회원사 안전 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철강안전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철강안전교류회는 세계철강협회(WSA)의『철강안전의 날』(4. 28)에 발맞추어 추진하는 행사로 철강업계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재해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윤기봉 교수가 ’철강업종 설비 안전성 확보 방안’ 이란 발표를 통해 “철강 산업 분야의 설비사고에 의한 문제는 국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크므로, 정부 또는 업계에 의한 자율적인 안전확보 체계/제도/기준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관련 다국적 컨설팅 회사인 DNV GL 박형욱 부장은 안전활동의 2가지 주요 목적을 ’사고 예방(Prevention)’과 ’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Minimization)’로 정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접근법 제시했다. 동시에 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Managing Risk)의 절차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원인 분석 도구로 DNV GL의 손실원인 모델(Loss Causation Model)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번 교류회에서는 포스코 패밀리 안전추진 방향, 동국제강 안전시스템 발표, 안전관리현황 공유 등 열띤 강연과 토론이 있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가 철강업종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다발성 중대 재해 (끼임, 추락, 폭발 등) 예방 및 저감 대책 마련과 모기업-협력업체와의 자율적 안전관리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