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주요 34개社, 지난해 수익·안정성 ‘개선’
용접재료·STS와이어 수익 증가 두드러져
CHQ와이어업계, 부채비율 대폭 개선
지난해 국내 선재업계가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되고 성장성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선재 업체들의 2014년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고려제강, 세아특수강, 코스틸 등 국내 선재업체 주요 34개사의 영업이익은 2,900억4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
특히 스테인리스와이어, 용접재료 업계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3.5%, 58.2%씩 증가하면서 선재 업계 이익 증가를 주도했다. 선재업계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6%p 상승한 4.7%를, 순이익률은 0.4%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8.7%, 6.5%를 기록한 용접재료 업계가 선재업종 중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강선재 업계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9% 감소하면서 품목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업체들의 설비 증설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CHQ와이어 업계는 단가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 소폭 줄었다.
지난해 선재업계는 안정성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의 경우 전년대비 6.7% 낮아지면서 안정성에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HQ와이어 업계는 부채비율을 전년보다 24.7% 낮추면서 지속적으로 안정성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성장성의 지표가 되는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선재업체 주요 34개사 매출총액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6조1,73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을 비롯한 관련 수요산업들의 침체에도 지속적인 설비증설로 생산과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4년 선재업계 경영실적(단위:백만원,%) | |||||||
|
2014년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
업체명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2013 |
2014 |
2013 |
2014 |
경강선재 10개사 |
2,618,611 |
93,613 |
92,480 |
3.7 |
3.6 |
3.6 |
3.5 |
연강선재 7개사 |
603,616 |
10,812 |
-3,934 |
2.5 |
1.8 |
1.2 |
-0.7 |
CHQ-Wire 7개사 |
1,451,906 |
73,244 |
27,998 |
4.8 |
5.0 |
1.6 |
1.9 |
용접재료 5개사 |
1,053,880 |
91,806 |
68,615 |
5.7 |
8.7 |
4.8 |
6.5 |
STS와이어 5개사 |
445,355 |
20,529 |
11,205 |
2.6 |
4.6 |
0.7 |
2.5 |
선재 34개사 소계 |
6,173,368 |
290,004 |
196,364 |
4.1 |
4.7 |
2.8 |
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