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公, 지하자원 시추암추 연구 기관 양성

24일 정선서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

2015-04-22     김간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와 산업통상자원부, 정선군은 오는 2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구 한국폴리텍Ⅲ대학에서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광물정보센터는 지하자원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추암추를 보관·연구하고, DB화하는 등 국가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그간 국내 광업계에는 약 3,600킬로미터의 시추암추가 발생하였으나 보관시설 부족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재탐사에 추가비용이 소요되어 전문 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미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전문기관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오는 2017년부터 운영될 국가광물정보센터는 2020년까지 암추(338킬로미터)를 비롯한 광물표준시료 970개, 암석표본 500개를 보관하며 광물분석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고정식 사장은 “우리나라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기관 뿐 아니라 자원업계 연구와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께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공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염동열 국회의원 및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광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