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4-27     김간언

  금일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속에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전 품목 상승 마감하였다. 특히 니켈의 경우 주요 저항선인 $13,000선과 $13,100선을 차례로 상향돌파하며 숏 커버링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장 중 고점을 $13,285선까지 높이며 강한 상승모멘텀을 보여주었다. 금일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며 차익실현 물량 유입과 함께 가격 조정국면을 거치겠으나, 그간 매도포지션이 꾸준히 증가하며 $12,000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니켈이 주요 저항선 돌파에 따른 추가 숏 커버링 물량 유입과 함께 다시금 고점을 높이며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전기동 역시 상승하며 $6,000선 대를 회복하였다. 지난 주 중국의 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었고, 금일 발표된 상해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상해 재고는 약 10% 줄어들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물론 LME 재고 증가 추이 및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상승요인은 다소 제한되었으나, 상해 재고 감소에 따른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비철 전반적인 상승세와 맞물려 전기동 가격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6,000선에 안착한 전기동은 $6,100선을 테스트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되며, 주요 저항선 상향돌파시 숏 커버링 유입과 함께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된다.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산재한 가운데서도 강한 상승모멘텀을 보여준 비철금속은 금일 주로 기술적인 요인에 따른 가격 움직임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과매도 국면에 있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중국 경제둔화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급여건에 따른 가격 약세 요인이 지속되며 가격 상승세를 일부 제한시킬 수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