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TV 판매 3배 급증…국내서 월 3천대 돌파
2015-04-28 박재철
LG전자는 프리미엄 초고화질 OLED TV가 지난 3월 국내시장에서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사 프리미엄 제품들이 1,000∼2,000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실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를 ‘올레드 TV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 상황이어서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레드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고 LCD TV에서는 불가능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이 때문에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표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레드 TV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잇단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OLED TV의 경우 자체발광 다이오드 시스템 때문에 전기아연도금강판(EGI)를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