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 2.6억불 규모 자동차운반선 수주

2015-04-29     박재철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2억6,000만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4척을 수주했다.

  지난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선사인 NOCC와 6,500대의 자동차를 운송할 수 있는 1만5,000DWT급(2만4,567CGT) 자동차운반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운반선의 가격은 척당 7,000만달러(시장가) 수준으로, 옵션을 제외한 두 척은 내년 11월 1일과 2017년 2월 1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PCTC은 다른 선종들에 비해 수주계약이 흔치 않은 편으로, 이번 수주 계약 건은 상선시장 업계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