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올해 4.9% 경제 성장 전망”
2015-05-01 문수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10개 회원국 평균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0.5%p 높은 4.9%이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세안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국가들의 경기 회복세가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인 3.5%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아세안 경제는 지난해 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세안에 대한 투자 규모는 1,362억 달러로 전년보다 15.7% 급증했고 아세안의 교역 규모는 2조5,300억 달러로 0.8% 늘어났다.
아세안은 “지난해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도 내수 회복과 활발한 투자금 유입으로 만족스러운 성장을 했다”며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출범은 아세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을 AEC 출범 시기로 잡은 아세안은 역내 국가 간 관세·비관세 장벽을 없애 물품과 서비스의 교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