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제조업 PMI, 전월 수준
2015-05-01 문수호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PMI 수준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50.0을 소폭 상회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1월 49.8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부진했으나 3월과 4월에는 50을 넘어섰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4월 대기업 PMI는 50.6으로 전월에 비해 0.9p 하락했으며 중형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49.8과 48.4로 전월에 비해 1.5p 올랐으나 여전히 임계점인 50 이하에 머물렀다.
생산지수는 52.6로 0.5p 상승했고 신규 주문지수는 50.2로 전월과 같았다.
국가통계국은 기업들이 대체로 제조업 경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 하강압력이 작용하고 있어 시장 수요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4월 비제조업 PMI는 53.4로 전월보다는 0.3p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