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패키지형 에어컨 생산 전월比 130.3% 증가
김치냉장고 생산 24.7% 늘어
2015-05-01 박재철
3월 패키지형 에어컨의 생산이 지난 2월 보다 130.3%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품목별 광공업 생산·출하·재고·내수·수출량'을 살펴보면 패키지형에어컨의 올해 3월 생산량은 총 10만1,995대로 지난 2월 4만4,297대 보다 130.3% 늘었다.
출하량의 경우 8만8,853대로 2월 3만8,794대 보다 129% 증가했다. 수출량 역시 1만2,661대로 지난 2월 7,652대로 65.5% 늘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초여름 날씨에 냉방 제품을 문의하는 고객이 평소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을 앞두고 가전 제조업체들이 패키지형에에컨의 수요를 확보하고자 생산과 출하량을 이전보다 늘리고 있는 것이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3월 생산량은 총 3만8,736대로 지난 2월 3만1,069대 보다 24.7% 늘었다. 출하량 역시 4만8,729대로 지난 2월 3만5,797대 보다 36.1% 증가했다.
현재 가전업체들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왔다고 판단하는 만큼 융합제품 출시 등 제품다변화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