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안전경영 TFT 성과 ‘결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심사 S등급 사업장 타이틀 획득
‘안전작업허가 제도’ 통해 협력업체 안전 ‘만전’

2015-05-04     이광영

  대한제강(대표 오치훈)의 체계적 안전경영 활동이 서서히 성과를 거두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제강은 TFT 구성으로 사업장 환경개선을 이뤄내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소통 및 상생을 통해 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13년 말 대한제강은 환경안전팀 등 각 생산팀에서 선발된 과장급 인원들을 주축으로 PSM TFT를 발족했다.

  PSM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 제도의 등급이며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으로 나뉜다. P등급은 3년간 점검이 면제되는 대신 안전관리를 업체 자율에 맡기고 S등급은 연 1회 점검, M+등급은 연 1회 점검 및 연 1회 기술지도, M-는 연 2회 점검 및 연 1회 기술지도 등을 받는다.

  대한제강은 2007년 PSM등급 심사에 포함돼 최초로 심사를 받았지만 가장 낮은등급인 M-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시설관리 및 모든 사업장 환경을 재정비한 끝에 2012년 M+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말에는 마침내 S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S등급 사업장’이라는 타이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PSM TFT이 사업장 환경개선과 PSM등급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 성과라는 평가다.

  PSM TFT는 PSM 등급향상 목표 설정, 공정위험성 평가, 비상사태 대응조치 방안 마련, 안전작업허가제도 시행, PSM전사 참여홍보활동 등 다양한 방안을 이끌어냈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진행 기법 중 하나인 HAZOP기법을 연수받아 사업장 내 안전성을 평가했다. HAZOP은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정과정 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인과 공정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운전상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구성원들은 각자 원래 속해있던 조직으로 돌아갔지만 TFT는 관련 논의사항이 있을 시 상시적으로 모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제강은 협력업체 안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작업허가 제도’가 대표적이다. 협력업체가 작업에 들어가기 전 안전조치 유무, 작업공간 내 가스농도, 별도의 위험요인 존재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한 후 ‘안전작업서’를 발행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가 원청보다는 협력업체에서 많이 일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조치는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