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수출용 우핸들 차량 부산공장에서 생산

2015-05-04     박재철

  르노삼성자동차가 동남아시아에 수출한 'RHD(오른쪽 핸들)' 차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질 노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부회장)은 4일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EVS28)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싱가포르,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수출을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부터 RHD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생산 규모는 추후 밝히기로 했다.

  그는 이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르노삼성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르노삼성은 생산성이 높은 부산공장과 기술센터를 보유한 작지만 강한 계열사”라며 “강력한 현지 파트너사도 보유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르노삼성은 르노-닛산이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