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美 금리 인상, 유럽 경제 고전으로 어려워"

"이자율 인상, 美 수출에 악영향 미쳐"

2015-05-06     옥승욱

  투자가 워런 버핏은 유럽 경제가 고전을 계속하면 연방 중앙은행(Fed)은 이자를 올리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4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이자율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전날 4만여 명의 주주들이 참가한 버크셔 헤서웨이 총회에서도 금리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버핏은 자신은 대 침체기 이후 시행된 경제 회복 조치들을 주목해 지금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를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자율에 관해서는 추정을 잘못했다고 밝힌 버핏은 그러나 유럽의 금리가 현재처럼 낮은 상황에서 미국 금리가 많이 오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당장 미국 이자율을 올리면 달러화 가치 강화로 인해 미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