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동및동합금연구회 권혁천 수석부회장
동 연구회, 기술조합 전환 통해 역할 대폭 강화키로
그동안 국내 미흡한 것으로 지적돼 온 동 및 동합금 분야의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및 동합금 연구개발을 주도해온 한국동및동합금연구회(회장 조시영)가 연구개발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의 강화는 물론 연구조합으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산, 학, 연이 공동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동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실질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부분에서 전략적인 연구개발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조직의 활성화는 물론 동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및동합금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권혁천 수석부회장을 만나 향후 연구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동및동합금연구회에서는 몇 년 전부터 'Copper Vision 203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요?
- ‘Copper Vision 2030’ 은 미래의 첨단 소재로서 동 및 동합금이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소재로 사용 될 것이라는 예상에 발맞춰 신수요 창출 발견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계와 연구계의 전략 수집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미래 동및동합금 소재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획사업 추진’, ‘동 및 동합금 산업의 통계조사사업 추진’, ‘다양한 국제 동 협회와의 교류 추진’ 등 동 소재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동및동합금연구회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연구회를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요?
- 먼저 최근 위축 된 신동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동 소재 관련 신수요 창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동 및 ‘동합금 관련 산업화 촉진 및 R&D 활성화’라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기술강연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현장기술자 양성을 위해 ‘Copper Academy’ 같은 기술자 양성 및 교육을 위한 기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동 소비 촉진을 위한 신기술 관련 기획 및 자체 사업 추진’과 ‘현장기술자의 고급화를 위한 인력양성’ 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회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Q. 기능 및 역할강화의 일환으로 ‘기술연구조합’으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신데, 현 진행상황은?
- 기술연구조합으로의 변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산업부의 정부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서 산•학•연 R&D 공동연구개발 가능 국가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 및 동합금뿐만 아니라 관련 비철 금속의 첨단 기술 개발과 업계의 공통적인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연구조합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 연구회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업계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 현재 국내 동소재 산업의 활성화와 신 수요창출을 위해 ‘Copper Vision 2030’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톱니바퀴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다른 톱니바퀴와 잘 맞물려야 돌아 가 듯이, 신동산업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교류가 있어야 무사히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동 및 동합금 연구회에서는 신동산업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류를 위해 동 및 동합금 기술에 대한 DB화와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철금속전문잡지인 'Metal World' 5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