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重, 울산항에 냉연제품 전용창고 신축

2만8천톤 저장능력...현대제철 제품 해상운송 확대

2015-05-07     방정환

  대주중공업이 울산항 염포부두에 냉연코일 전용창고를 신축한다. 2만8,000톤의 저장능력을 갖춘 전용창고가 완공되면 당진에서 울산으로 해상운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협력사이자 염포부두 운영사인 대주중공업은 부두 3번석 배면에 새로운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11월말 이전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생산된 열연ㆍ냉연코일이 울산 현대자동차로 입고되는 물량은 연간 200만~250만톤에 이르지만 대부분 육상으로 운송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일부 물량이 해상운송으로 전환됐지만 15만톤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신축 창고가 완공되면 연간 25만톤 이상의 제품을 추가로 해상운송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항으로의 해상운송의 경우 육상운송보다 운송비용이 조금 비싸지만 대량운송으로 물류효율이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