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中, 주가 금리인하 가능성 커”

2015-05-11     문수호
  삼성증권은 중국이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0일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했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대응을 통해 경기 하방 위험을 방어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정책 당국의 연쇄적인 대응에 힘입어 향후 중국의 경기 하방 위험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부동산이나 인프라·투자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 7%대 성장이 지지될 것이라는 게 기본 견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수출이나 제조업 생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거나 저물가 심화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가능성이 재차 제기될 경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정도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번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두 차례의 인하 시점에 비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