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5-05-12 김간언
*유로그룹 “그리스 협상 진전 인정”
*CFTC “Money Manager들의 순 매수 Copper 포지션 증가”
금일 비철시장은 전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향후 중국 경제 부양에 충분한 수준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하락 마감하였다.
5월 10일 단행된 중국의 0.25% 기준 금리 인하에 전주 마감보다 갭 상승한 $6421에 시작한 Copper는 지난 주 미국의 고용 지표 이후 금리 인상 시기가 금년 후반으로 늦춰 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약세 현상이 생기면서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의 양적완화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부분과 지속적인 중국의 무역 및 인플레이션의 부진한 지표가 향후 수요를 끌어 올리기에 부족하다는 관점에 Copper 가격이 하락 반전하였다. 또한 유로존 재무 장관 회담을 앞두고 불안한 투자자들의 심리까지 더해져 $6350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SHFE Copper 재고가 183,304톤으로 감소하면서 중국 수요에 긍정적인 부분과 유로그룹 성명에서 그리스의 개혁 작업 가속화 의도에 긍정적인 부분이 그리스 협상에 진전되는 모습을 보이자 낙폭을 줄이며 마감하였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은 발표 이전 가격에 이미 반영되기에 시장에서 가격을 크게 올리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명일은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 큰 변동폭은 없어 보이지만 그리스 합의 진전 및 중국의 향후 정책 기조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