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2달만에 추가 기준금리인하
*그렉시트 우려 부각으로 달러강세 진행
*Money Managers 구리 순매수 포지션 증가
금일 전기동은 중국 기준금리인하라는 큰 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였다. 비교적 전주 변동폭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전히 6400대 이상에서는 매도 압력이 상존했고 6300대 초반은 아직 버티고 있는 중이다.
중국은 지난 일요일 두달만에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 금리는 5.10%로 0.25%씩 낮춘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실물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중국 경제는 내수경제의 구조조정 가속화와 외부 수요의 변동 등으로 여전히 큰 하방 압력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0.25% 기준금리 인하가 중국 경기를 부양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고 중국의 수출입실적이 개선되기 전까지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에 큰 효과를 보기 힘들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로그룹(유럽재무장관협의체)회의에서 그리스와 유럽 채권단 간 합의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에 그렉시트 우려가 두드러져 유로화는 약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명일 그리스는 IMF 부채상환일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명일 상환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렉시트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또한 CFTC에 따르면 Money Manager들은 순 매수 구리포지션를 9개월 이래로 최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LME 구리창고 재고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매수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상승세가 주춤하고 고점이 낮아지고 있으나 상승추세가 여전히 진행중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