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철강가격 회복에 따른 수익 개선

2015-05-14     이진욱

  포스코에 대해 13일 하나대투증권은 완만한 중국 철강가격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2Q15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의 차강판가격은 동결됐지만 후판가격은 1Q152.3만원 인하에 이어 2Q15에도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판재류 유통가격이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철강재 수출 가격 또한 2Q15에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4Q14에 평균 73.9달러/톤을 기록했던 철광석 가격이 1Q15에는 63달러/톤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4월 들어서는 50/톤 중후반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포스코의 2Q15 탄소강 마진은 1Q1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계절적 성수기 돌입으로 철강재 판매량은 1분기 대비2.7%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포스코의 2Q15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358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을 바닥으로 2H15 철광석가격은 60달러/톤 이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 수급 환경은 정부의 중장기 정책지원을 통한 수요안정과 빠른 공급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철강가격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포스코의 하반기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