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경제인들, 한중일 FTA 체결 적극 지원
한국 TPP 참가 등 新경제협력 구축 공동성명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류진 풍산 회장 참석
2015-05-14 이광영
한일 경제인들이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와 한일중 FTA 체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7회 한일 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이 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을 토대로 ‘한일 경제인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국 경제인들은 일본에 이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와 한·중·일 FTA 체결로 아시아의 경제 통합을 위해 경제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제3국에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 진출을 확대하고 자원개발·인프라 수출 분야와 의료·요양보호 관련 산업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교류와 대학생 기업 인턴십 연수, 한일 차세대 경영자 교류의 내실화 및 가일층 확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위한 상호 협력, 풀뿌리 차원의 문화교류 촉진 등에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6월 22일을 한 달여 앞두고 개최됐다. 회의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등 양국 주요 재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서는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과 류진 풍산 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