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구원 아이디어 발굴해 R&D역량 강화 나선다"
6회 맞이한 인벤시아드, 2010년부터 개최돼 연구원 기술개발 지속 독려
현대·기아차, 다양한 발명 실적보상 강화 통한 미래 신기술 확보 노력
현대·기아차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원들의 기술 발명의욕 고취를 위해 제6회 ‘인벤시아드’를 실시했다.
현대·기아차는 15일(금)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R&D 연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발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벤시아드(Invensiad)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인벤시아드는 연구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발굴하기 위해 ‘1페이지 제안서’라는 간소화한 제안서를 통해 R&D 임직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벤시아드에는 친환경차, IT,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00여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날 최종결선에 오른 ▲원 모터 전동 선셰이드 선루프 구조, ▲ 냉난방 텀블러와 컵홀더 구조, ▲ 연료전지용 분리판 미세 다공 유로 형상, ▲ 차량 실내 방향성 사운드 조절 장치 등 4건의 아이디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으며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원 모터 전동 선셰이드 선루프 구조 아이디어를 낸 박정훈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으며 냉난방 텀블러와 컵홀더 구조가 최우수상, 차량 실내 방향성 사운드 조절 장치, 연료전지용 분리판 미세 다공 유로 형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가 처음 시작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0,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되었고, 이 중 1,390여건의 특허가 출원 및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