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5-19 김간언
비철금속은 모처럼 강세로 돌아서고 있는 달러에 부정적은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견지했다. 시장에 전반에 걸쳐 하락 압력이 가해졌지만 알루미늄과 니켈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알루미늄의 기술적인 매도세로 인해 고전한 이유도 있었지만 하락의 주요 원인 5월 LME date에 몰린 매도 물량으로 판단된다.
강한 지지선으로 예상되었던 $1840선이 무너진 가운데 $1817에서 지지받지 못한다면 $1770까지 테스트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주석은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기동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 연기,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연중고점 부근에서 비고적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대감으로 시장 참가자를 어르고 달랠 수 있는 기간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 수요도 약발은 그리 오래가지 못 할 것이다.
즉 시장에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들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투기적 세력의 포지션 변화이다. 투기적 세력의 매도 포지션은 드디어 바닥을 드러냈고 상승을 주도하지 못 할 정도의 소규모 매수 포지션만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는 시장을 견인할 숏커버링이 더 이상 없을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기동의 상단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급격한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 경계감을 가져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