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 의료기기 분야 신수요 창출…“제2의 도약”

삼성메디슨 1차 벤더 선정…설비투자 완료

2015-05-19     이진욱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선재업체 도솔(대표 손영수)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최근 회사 측이 삼성전자가 최대 주주로 있는 의료기기 업체 삼성메디슨의 1차 벤더로 선정되면서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초음파진단기 선 소재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

  삼성메디슨 직원이 4개월 동안 상주하면서 개선작업을 완료했으며 1억원 이상의 추가 설비투자도 마무리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솔은 동선, 은도금선, 주석도금선, 니켈도금선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992년 설립됐다. 주요 생산품인 은도금선과 주석도금선은 이동통신 장비 및 DMB폰 등의 케이블 소재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0.052.6mm 굵기의 다양한 선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선 등 연한 소재부터 강한 소재, 극세선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손영수 대표는 이번 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통해 삼성과 동반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