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TV 10대 중 4대 한국산 제품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삼성 하락 LG 상승
2015-05-19 박재철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팔린 TV 10대 중 4대 이상이 한국산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TV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 순위는 삼성이 27.1%로 1위, LG전자가 16.1%로 2위에 올랐다.
삼성은 전 분기 대비 2.2% 포인트 하락한 반면 LG는 0.7% 포인트 상승해 양사의 격차는 13.9%포인트에서 11.0%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삼성과 LG의 점유율을 합한 국산 TV의 점유율은 43.2%로 전분기(44.7%) 대비 1.5%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과 LG에 이어 일본 소니(7.1%), 중국 하이센스(6.2%)와 스카이워스(5.4%) 등이 3~5위를 각각 차지했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 따진 점유율은 삼성이 20.3%, LG가 14.8%로 양사의 격차는 5.5%포인트로 나타났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은 전분기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LG는 1.1%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