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삼 태양금속 회장이 꼽은 장수기업 비결은?
‘제 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기업 전략 공개
2015-05-21 이진욱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이 장수 기업 비결을 공개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등 국내 굴지의 장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성장의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이한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은 기업의 장수 비결로 창업주인 고 한은영 전 회장 때부터 이어져온 ‘직원 사랑’을 꼽았다.
한 회장은 “매일 아침 전 직원과 체조, 청소를 함께하고 점심식사도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 받아 함께 먹는다”며 “덕분에 노조창립 이후 39년간 노사분규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몽고식품의 2세 경영인 김현승 사장은 몽고식품의 장수비결로 ‘가족경영’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25년만에 전 세계 500여개 업체에 매년 1만5,000여종의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시킨 원동력으로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 가는 ‘우보천리(牛步千里)’를 꼽았다. 또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은 48주년을 맞이한 회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법으로 ‘체계적인 성과 보상제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