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중국 제조업 지수 부진에도 상승한 전기동
- 중국HSBC제조업 예상치 하회
- 달러 강세 주춤
- 올해 구리 수요/공급 균형 전망
- 중국 구리 수입량 하락세
금일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변동성이 제한됐다. 중국 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악화된 점은 전기동 약세를 야기시키기보단 반등으로 대응하게 했다. 현재 6,200대 지지가 유효하지만 펀더멘털 악재가 나온다면 6,200대 지지는 무리로 고려된다.
5월 중국 HSBC 제조업지수는 49.1을 기록해 예상치 49.3보다 밑돌았다. 중국 내 경기 위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당국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구리는 오히려 상승 추세를 높여 나갔다. 또한 양일간 진행됐던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구리 상승을 지지했다.
LME 전기동 재고는 금일 33만2,225톤을 기록해 지난 3월 이래로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 대부분 전망에서는 올해 구리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이러한 전망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광산산업 협회에 따르면 올 4월 전망 보고서에 올해 구리는 36만5,000톤의 공급 과잉를 예상했지만 최근 근소하게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구리가격이 톤당 $6,000 아래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덧붙였다.
중국의 올해 1월~4월까지 미가공 구리 및 구리 합금 수입량은 1.35mil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이 1~4월 수입한 미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합금은 5만6,94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6,200대 바닥 다지기가 진행 중이다. 지지가 견고해짐이 확인되면 6,300대 안착이 다음 관건이 될 것으로 고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