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2015-05-25     박진철

전기동

  ECB의 5~6월 한시적 추가 양적완화 발표 소식은 달러 강세를 초래했고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하락세를 이끌어 냈다. 특히 전기동은 6,200대가 주 중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LME 재고는 33만825톤을 기록해 지난 3월 이래로 최저치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수 보고서에는 올해 구리 시장 공급 과잉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본 광산협회는 올해 구리 시장이 근소하게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영 리서치기관인 Antaike는 2015년 하반기 중국 정련 구리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당국의 유동성 증가 및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구리 수요가 1년 전 4%보다 5%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FMS의 분석가는 올해 1분기 글로벌 구리 생산량이 광산 이슈로 공급 지연에도 3% 상승했다고 전했다.


알루미늄

  5월 중국 HSBC 제조업지수는 49.1을 기록해 예상치 49.3보다 밑돌았다. 이에 중국 내 경기 위축을 확인했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수요 부진 우려로 하락 폭이 커졌다.

  중국의 중간재 알루미늄 수출량 증대와 늘어나는 공급으로 아시아 지역의 Primary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올 3월 이래로 반 토막 났다고 시장관계자는 전했다. 3월 Spot Primary 알루미늄은 톤당 $300에 거래됐으나 현재 톤당 $150에 거래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올해 1~4월 수입한 미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합금은 5만6,94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하락했다.

  Rio Tinto사는 최근 원자재 시장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1bill 규모의 알루미늄 자산 매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켈

  중국 4월 신규주택가격은 70개 도시 중에서 69개가 하락했고 전년 동기보다 가격 하락 폭이 증가했다고 국가 통계국은 전했다. 이에 중국 당국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높여 나갔지만 니켈 하락세는 더욱 증가했다.

  한 주간 LME 니켈 재고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45만5,790톤을 기록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중국의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가 25년 이래로 최저치 수준이라고 전했다.

  상해선물거래소와 Norilsk사는 신규 니켈 선물 계약에 대한 실물 인도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국제니켈학회에 따르면 3월 세계 니켈 시장은 100톤 공급 과잉을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만600톤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주석/아연/연

  세계 최대 정련 주석 수출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신규 주석 수출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규 수출법안에서 수출업자는 선적하기 전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증한 광산에서 나온 광석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014년 중국 재활용 연(Lead)과 아연 생산은 각각 1.6M, 1.33M 톤으로 전년 대비 7%, 4% 상승했다.

  국제 아연연학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아연은 173k톤 초과 공급, 납은 3,800톤 초과 공급을 기록했다.

  CME그룹은 LME거래소와 경쟁하기 위해 아연 선물상품을 6월 29일에 상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