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이병모 대표이사 선임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방침 제시

2015-05-27     박준모

  STX조선해양은 27일 진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병모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병모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우조선과 대한조선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모든 임직원과 힘을 모아 STX조선해양의 자랑스러운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병모 사장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4가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회사 매출규모, 수익구조, 생산품목 재점검으로 새로운 전락목표 수립 ▲채권단 추가자금투입 가능성 탈피 ▲혁신활동 가속화로 조속한 경쟁력 회복 ▲인재양성, 기업문화 확립 등을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이병모 사장은 지난 33년간 조선업에 종사했다. 특히 STX조선해양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의 경영정상화에 힘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