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강의
국내외 ODA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ODA 조달시스템 설명
2015-05-27 옥승욱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교육'을 8개 기관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70여 개 기업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의 양대 개발협력기관인 EDCF와 KOICA의 구매조달절차 외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 수주전략 등을 전·현직 담당자가 직접 설명해 국내외 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함미자 전(前) ADB 동티모르 소장, 유기희 전(前) ADB 환경자원농업 사업관리관 등 전직 ADB 근무자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DB 사업 수주전략 및 구매제도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수은은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컨설턴트 및 본 구매 입찰 제도에 관해 강의하고, KOICA는 KOICA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마다 이번과 같은 정기 실무교육을 실시하여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