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그리스 총리, 채권단 협상 타결 마지막 단계 들어섰다 발언
- 중국 인민은행, 중국 인플레 전망 불안정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합의안을 작성하고 있다는 전망에도 펀더맨털에 따라 품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Copper는 Asia장에서 $6,150 선을 중심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런던장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금세 $6,100 선이 무너졌다.

  이후 그리스 총리의 합의안이 거의 도출되고 있다는 발언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다시 $6,100 선을 회복했다. 미국 주택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Barclays가 중국 광산업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상승에 보탬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Copper도 $6,100 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은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Zinc, Lead와 Nickel 그리고 Tin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금일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하려고 했고 한 정부 관리는 기술적 차원의 합의안 초안 작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권단 측 소식통은 아직까지 합의안을 작성할 정도의 진전은 없다는 의견이다. 또한 합의안에 임금이나 연금 등의 내용이 없는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직 낙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인민은행이 저물가에 대해 발언한 점은 앞으로 추가 양적 완화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어 긍정적이다. 금일 그리스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으로 유로화 및 유로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명일 역시 그리스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