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달러화 움직임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2015-05-28     박진철

<Macro>

  금일은 주요국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그리스 사태 및 목/금요일에 계획돼 있는 미국 고용 및 GDP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시장을 지배함에 따라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118.5으로 전일 대비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으로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Copper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3M $6,14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 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로 전환하고 Copper 가격은 하락 폭을 키우며 장 중 3M $6,075 레벨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및 GDP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Copper 가격은 3M $6,100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가격 역시 여타 비철금속 가격에 연동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Aluminum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그리스 사태 및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Aluminum 가격은 3M $1,730 레벨까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온스당 $1,186.7 레벨로 시작하며 장 중 내내 최근 큰 폭의 하락세에 피로감을 느끼며 약보합권 수준을 지속했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 및 지난 FOMC에서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며 Gold는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했다. 또한 전 연준의장 벤 버냉키는 금일 미국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발언하며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했다. $1,170/80 밴드 지지 여부에 따라 Gold 가격의 단기 레벨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