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6-02     김간언

  비철금속 시장은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품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며 6월의 첫 거래일을 시작했다. 비철 펀드멘탈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기 보다는 여전히 시장의 투자심리 수요에 의해 가격움직임을 나타내었다. 금일은 전주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니켈과 알루미늄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기타 다른 품목은 달러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보합 또는 약세를 이어갔다.

  LME 대표 품목인 전기동의 경우 오전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의 예상치 하회와 그리스 채무상환 우려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미 ISM제조업 지표의 호조로 인해 장중 심리적 지지선인 톤당 6,0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계절적인 성수기와 저가인식이 시장의 심리를 지배하며 6,000선을 다시 회복 추가적인 하락세로 이어지지 못하며 보합 마감했다. 이와 더불어, 전주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알루미늄과 니켈의 경우 단기적으로 급격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알루미늄은 1%, 니켈은 2%이상 상승하며 그 동안의 하락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 비철금속 시장은 수요일 ECB회의로 인한 유로화의 움직임, 그리고 금요일 미 고용지표의 영향을 받으며 가격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생각된다.  ECB의 양적 완화와 미 고용지표의 개선이 있더라고 상대적으로 현재의 비철금속 가격은 이를 선반영한 상황으로 분석되며 하락 시 저가매수로의 접근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