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그리스 채권단 요구 조건 합의, 이론상 이번 주 타결 불가능
- 중국 인민은행, 담보보완대출로 $420억 유동성 투입

  금일 Copper는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 흐름에 따른 수요 우려감으로 하락하였지만 장 후반 그리스 채권단이 요구 조건을 합의했다는 소식과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 상승했다.

  전일 종가 대비 보합세인 $5,995에서 하루를 시작한 금일 Copper는 전일 발표됐던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라 중국의 Copper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던 Copper는 장 후반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에 구제 금융 분할금 지원 등을 위한 협상 최종안을 제출했으며 타결 가능성이 낙관적이라고 알려짐에 따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5월까지 담보보완대출을 5개월간 은행권에 약 $424억 유동성을 투입했다고 밝힘에 따라 당국의 적극적인 '돈풀기'로 그 의미가 해석되며 지지됐다. 다만,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이론상으로는 이번 주 중 타결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 상승 폭은 제한이 됐다.

  금일 소식통들은 오전 유럽과 국제통화기금 관계자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합의 초안을 완성했다고 전했으며, 그리스도 자체적인 개혁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국제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알렸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번 계획에 대해 낙관한다고 전하였지만,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 채권단이 이번 주 자금 지원을 재개하는 것은 이론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고 하며 다시 긴장감을 확대시켰다. 이에 명일에도 그리스 이슈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