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공장 가동률 ‘쑥쑥’
계절적 성수기 맞아 공장 가동률 늘어
2015-06-04 박재철
최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장마 전까지 건설 수주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데크 제조업체들은 올해 1분기 건설 수주량 감소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여기에 일부 제조업체들의 저가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 수주를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수익률을 얻기 어려웠다.
하지만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건설 입찰이 증가하면서 데크 업체들도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 장마 전까지 건설 수주량을 최대한 확보해 목표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데크 제조업체들의 설명이다.
데크 제조업체들은 하반기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마곡지구의 경우 개발 단계부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기업을 유치한데 힘입어 LG사이언스파크 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국내유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57개 기업체의 입주가 확정됐다. 아울러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신규 건축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에 맞춰 대다수의 제조업체들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 마곡지구 건설 현장 수주를 놓고 데크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