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심재 PIR보드부터 다양한 색상의 컬러강판, 샌드위치패널까지
7~10월 신규 사업 투자 연이어, 패널 신제품까지 ‘투자 올인’

2015-06-05     문수호

  에스와이패널이 올해 하반기 신규 사업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하반기 내내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당장 오는 7월에는 계열사인 에스와이빌드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스와이빌드는 지난해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7월부터 다양한 아이템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7월에는 알루미늄복합패널 설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설 채비를 마쳤고 신개발 패널제품인 모듈러 패널과 데코레이션패널이 7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 인주공단 인근에 약 11만5,500㎡(3만,5,000평) 부지를 매입했다. 이중 7만2,600㎡(2만2,000평)를 계열사 부지로 사용하고 남은 부지는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에스와이빌드는 공장부지만 2만7,000㎡(9,000평)로 건물부지는 1만2,000㎡(4,000평)이다.

  에스와이빌드는 오는 10월 30~40억원을 들여 프린트강판 설비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폭 1,600mm의 광폭 설비로 단색 컬러강판 피해 다양한 색상의 컬러강판 제조로 샌드위치패널에 고급성을 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단열재 사업과 연구소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우레탄패널의 심재로 사용되는 PIR보드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같은 부지에 에스와이화학이라는 법인을 세워 원료를 이용한 우레탄보드 생산에 나선다. 설비 투자액만 300억원 수준에 이른다.

  이는 모든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일관적인 자가 수급 체계를 갖춰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색상의 컬러강판부터 단열재는 물론 최종 제품인 샌드위치패널까지 직접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초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에스와이패널 홍영돈 대표는 “끊임없는 투자만이 불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며 “올해 총 천억원 정도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고 7월부터 계열사인 에스와이빌드가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