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중국 증권사, 소규모 기업 이윤론 중단
- IMF, 미국 연준 금리 인상 내년 상반기까지 연기 희망
- EU 융커 위원장, 그리스 협상에 일부 진전... 충분치 않아
금일 Copper는 중국 증권사가 소규모 기업에 대한 이윤론을 중단하겠다는 뉴스, 그리스 우려감과 유가 급락으로 동반 하락장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대비 보합세인 $6,016에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에서 매우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런던장 오픈 후, Copper는 아시아장 중 들려왔던 소규모 기업에 대한 이윤론을 중단하겠다는 한 중국 증권사 방침에 유동성 악화 우려가 번지면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결 시점이 급박한 그리스 상황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우려감은 더 가중돼 Copper는 $6,000 선이 하락 붕괴했다.
중국 정부가 고금리 지방 채무를 저리의 신규 채권으로 교환하는 스왑 프로그램 규모를 이전 1조위안에서 2조위안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Copper는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였으나 장 후반 유가 급락으로 $5,916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일 발표됐던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6,000건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며 또 한번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IMF는 임금 또는 물가 인플레이션 신호가 강화될 때까지 연기해야 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소규모 증권사인 골드선 증권이 소규모 기업 등 차이넥스트에 상장된 기업에 이윤론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다른 증권사들이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한다면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음으로 이에 대해 큰 우려감을 비췄다.
한편, 장클로드 융커 유럽 위원회 위원장은 그리스와의 구제금융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다고 말하며, 시장은 그리스 이슈에 대해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EU의 고위 관계자들은 그리스 총리가 5일 EU 고위 관리들과의 회담을 가질 수 있으며 여기에 IMF와 ECB 총재가 참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담에서 그리스 협상이 더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명일도 유로존 뉴스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