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6-09 김간언
금일 비철 금속은 최근 하락 흐름 속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금일 오전 발표된 5월 중국 수출은 당초 예상했던 부진 폭 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수입 데이터는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일 비철금속에는 영향을 주진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니켈의 경우 금일의 상승은 $13,000안착이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켈은 금일 $1.7%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최고 $13,440을 기록했다. 금일의 상승은 2주전부터 $12,600 ~ $13,100 선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며 다소 지루한 횡보를 보이다, 단기적으로 그 레인지의 바닥을 $13,000선으로 다소 높이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반면, 알루미늄의 경우 비철 전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금일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약보합 마감하였다. 지난 주 금요일 연저점인 $1,726을 기록한 알루미늄은 지난 주 장후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기술적으로 하락의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1,700선을 쉽게 내주진 않을 것으로 분석되나, 연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1,760이상의 반등이 단기간에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