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달러 강세에 불편한 심기 보도
- 중국 알루미늄 수출 전년 대비 21% 증가
- 중국 구리 수입 16% 하락
금일 비철 시장은 최대 Copper 소비 국가인 중국의 Copper 수입이 하락하고 6월 수요 전망까지 부정적임에 장 초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달러화 강세에 대한 미국 측의 불편한 심기가 보도되고 그리스 문제가 다소 안정을 찾으며 달러화 약세에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전주 마감보다 상승하며 $5,953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의 강력한 증가에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자 하락 반전했다. 또한 중국의 지난달 Copper 수입이 감소했다는 데이터와 이번 달 수요도 계속 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며 Copper는 4월 말 이후 최저가 부근에 머물렀다.
이후 미국 측이 달러 강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프랑스 관료를 인용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달러 강세가 문제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달러화 약세가 발생되면서 Copper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그리스가 금일 다소 완화된 목소리를 내면서 6월 말 협상 타결 기대감이 아직 남아 있다는 시장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판단에 Copper가 지지 받으며 마감했다.
중국의 Copper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 하방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 측이 달러 강세를 우려한다는 보도가 달러화 약세 현상을 나타내며 Copper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명일 발표되는 중국의 물가지수가 실질 예상보다 낮을 경우 시장이 중국에 대한 경제 성장 우려로 하락 할 수 있겠지만 이전과 같이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는 경기 부양이라는 긍정적 기대감을 증가시키기에 시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