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6-10 김간언
금일 비철 금속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이 상승하였다. 아연과 납은 1%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하였다. 전일 강한 상승세를 보인 니켈은 장중 최고 $13,620을 기록하며 $14,000선을 향해 가는 듯 하였으나 장 후반 힘이 부족한 모습을 나타냈다. 금일 비철시장의 상승은 3% 이상 오른 유가가 상품 전반에 상승세를 불어넣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에는 반응하나, 달러 약세 및 유가 상승에는 크게 반응하지 움직임을 보여왔다. 거래량 또한 평균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며 큰 등락 없는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비철금속 시장에, 금일의 유가 상승세는 상품시장으로 자금을 다시 끌어들이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의 경우 $6,020/30 선이 1차 저항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상승 돌파할 경우, $6,090/10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5월 말 나타난 급락 이후 횡보세를 보이던 아연과 납 또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이상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초 기타 비철금속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던 아연의 경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고 $2,150 이하에서 그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연은 장기적으로 $2,200 ~ $2,250선의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