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G7 정상회담 美 달러화 관련 논의, 약세 견인
<Macro>
금일 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G7 정상회담에서 미국 달러화 상승 속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것이 미국 달러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따른 미국 9월 금리 인상 전망은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 달러화 반등 가능성 역시 상재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중국 수요 기대감에 대한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977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한산했던 아시아장 이후 런던장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5,968.00선에서 출회한 강력한 매수세로 $6,080 선을 돌파한 Copper는 금일 고점 $6,083.5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달러화가 미국 9월 금리 인상 전망에도 약세를 보임에 따라 Copper는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으로 최근 LME 재고 감소까지 합세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하지만 중국발 수요 증가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상승세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Aluminum: 금일 3M $1,751.00 레벨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최근 G7 정상회담에서 미국 달러화 상승 속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소식에 따라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1,750 선을 지지받으며 상승 폭을 넓힌 Aluminum은 $1,774 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피로감을 느끼며 강보합세로 금일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 가격 역시 금일 최대 이슈인 일본은행 총재 발언 영향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하루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금일 엔화 약세 추세가 더 이상 진행될 것 같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 한 마디에 엔저 종료 관측이 시장을 지배하며 글로벌 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금 가격을 큰 폭으로 끌어 올리는 모습으로 우상향의 가격 흐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