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수입 감소 '내수시장 축소, 3~4월 재고' 영향
5월 철강재 수입 165만톤 기록
中·日産, 각각 전체 수입 59.8%, 26.6% 차지
2015-06-12 옥승욱
철강재 수입이 2개월 연속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5월 철강수입속보에 따르면 한국의 5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한 164만8,000톤을 기록했다. 또한 전월대비도 10.6%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국별로 보면 전체 수입의 59.8%를 차지한 중국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2.5%, 전월대비 11.4% 감소한 98만6,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 수입 감소이 100만톤을 하회하며 비중 또한 0.6%P 축소됐다.
일본산 수입은 43만8,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9.6%, 전월대비 29.3% 감소하며 50만톤을 하회했다. 비중 또한 대폭 줄며 전체의 2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한 904만5,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539만4,000톤으로 3.6% 줄었으며 일본산도 273만톤으로 1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시장 축소와 3~4월 재고 감소폭이 크지 않아 수입이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