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그리스 협상 난기류 속 논란 예상

2015-06-12     박진철

<Macro>

  금일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에서 ‘9개월 연장안’이 급부상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협상에 진전이 없다며 협상단을 철수해 난항이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강력한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지표에도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금일 금속 시장에는 큰 폭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6,037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양호한 중국 지표에도 $6,000 레벨을 쉽게 돌파했다. 이후 강력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로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유지됐고, 특히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이 난기류를 타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하락폭이 확대됐다. Copper는 전일 대비 2.81% 하락한 3M $5,861 레벨에 금일 저점을 기록하며 이후 소폭의 기술적인 반등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Aluminum: 금일 3M $17,61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하락폭을 확대 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이후 여타 비철금속과 함께 그리스 우려로 투자 심리가 흔들리며 전일 대비 1.59% 하락한 3M $1,731에 저점을 기록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중국 및 미국의 굵직한 지표들을 앞두고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후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모습을 보이고 금 가격은 온스당 $1,180 레벨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을 연출했다. 또한, 주요국 증시의 강세 및 금 ETF의 자금 유출에 영향을 받으며 꾸준히 하락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