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 편성, 6월말까지 보류”
2015-06-15 문수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문제와 관련해 최종 판단은 6월말까지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추경 편성 여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추경을 편성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어느 정도로 할지 등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르스 사태의 경기 영향에 대해서는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종식돼도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만 그 강도는 메르스 사태의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