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춘천에 복합리조트 개발 추진

외국인 유치 위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포함

2015-06-18     송규철

  18일 코오롱그룹은 올해 4월 강원도 춘천에 개장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CC)과 그 부속 토지를 묶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계획을 이달 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라비에벨 CC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내년 개통 예정인 제2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빼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라비에벨CC는 전체 부지 면적이 484만㎡로 18홀 골프장 다섯 개를 건설할 수 있는 넓이이며 지난 4월에는 올드코스(18홀)를 개장했다.  그리고 내년 5월 추가 개장을 목표로 듄스코스(18홀)를 개발 중에 있다.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모든 건물은 전통 한옥으로 지어졌다.

  문체부는 올 연말까지 국내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지 두 곳 정도를 선정할 방침이다.  미국, 홍콩 등 외국 기업 7곳과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