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5-06-19     김간언

*중국 전국 주택가격 반등
*마크 파버, Fed 올해 금리 인상 안할 것<CNBC>
*Fed, 내년까지 금리 최대 2% 인상 전망<JP모건>
*WSJ 힐센레스 '옐런 좀처럼 움직이지 않을 듯'
*미 5월 경기선행지수 0.7% 상승

  한국시간 새벽에 열렸던 미 연준의 금리결정에서 금리는 동결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연준의 유화적인 제스처로 인해 달러 약세로 돌아서며 상대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지지를 받았다. 미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는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금리인상시기를 기계적으로 정하지 않을 것이다. 금리인상 시기는 데이터에 의해 정해질 것이며 최근의 달러 강세는 점차 안정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최소 9월 인상에서 12월 인상까지로 미루며 달러화를 팔기 시작했고 이로인해 전기동 가격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 5월의 중국 신규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13개월래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온 점도 전기동 가격을 지지했으나,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이에 대해 BNP 파리바의 Stephen Briggs는 '계절적으로 3분기에 재고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3분기 전기동 가격 전망을 5,500까지 하향 수정했다.

  한편, 시장참여자들이 기대를 모았던 미 연준의 금리결정은 생각보다 큰 충격없이 지나갔지만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JP모건은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2%로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첫 시기는 올해 9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가트먼 레터의 데니스 가트먼은 올해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은 확실히 아니며, 12월 역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흥을 깰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내년에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주 예정되어 있던 큰 이슈 가운데 하나인 미 금리결정은 지나갔고 이제 그리스 부채협상만이 남아있다. 지금 들리는 소식으로는 IMF를 제외 EU와 ECB가 기존 프로그램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시장은 한숨을 돌리겠지만 완전한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을 하루 정도는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