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미 양국 간 에너지, 엔지니어링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2015-06-19     옥승욱

  전경련은 6월 18일 오전 08:30분(현지 시각 기준, 한국시간 6/18 22:30) 미국 휴스턴에서 휴스턴상공회의소(Greater Partnership in Houston)와 공동으로 ‘한-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양국 간 에너지, 엔지니어링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자원과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춘 휴스턴 경제계와 풍부한 해외건설 경험과 ICT 기반 제조역량을 보유한 한국 경제계의 협력은 상호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 날 한-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해양플랜트,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간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윤 장관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세계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셰일가스에 주목하고 ”앞으로 한국은 보다 많은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을 기대하며, 미국은 동북아 최대 LNG 인수 인프라를 갖춘 한국을 동북아 LNG 트레이딩 허브로 활용한다면 양국이 윈-윈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세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SK E&S Americas의 임시종 법인장은 셰일가스 사업 관련 SK E&S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4위, 생산량 세계1위인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을 통해 창출되는 한미 상호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김희집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추진협의회 위원장은 “저유가 시대는 한국 에너지산업 분야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분야의 혁신을 위한 신기술을 활용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주)LG 이희국 사장, 삼성전자 박영욱 오스틴 법인장, SK E&S Americas 임시종 법인장 등 대기업 CEO 뿐만 아니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등 110여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