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원전 2호기 원자로 성공적 설치

1호기 이어 2호기 원자로 설치로 적기 준공 위한 순조로운 공사 진행

2015-06-19     옥승욱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6월 16일 UAE 바라카(Barakah) 원전 2호기 원자로 설치를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이와 함께 UAE원전 2호기 발전소 내 원전 핵심설비인 원자로가 설치돼 본격적인 기전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AE 부총리인 세이크 함단 빈 자이드(H.H. Sheikh Hamdan bin Zayed),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겸 ENEC 이사회 의장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H.E. Khaldoon Khalifa Al Mubarak) 등 UAE정부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UAE정부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UAE원전사업의 주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협력사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 등의 임원들은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다짐하고,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UAE원전 1, 2호기 종합공정률('15.5월 말 기준)은 66%이며, 1호기는 지난 4월 초기전원가압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발전소 시운전 준비를 위한 모든 기기의 성능시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2016년 10월 핵연료 장전을 거쳐 201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UAE원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한전과 협력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UAE원전 사업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국제기준(International Standard) 이상으로 관리하는 세계최고수준의 모범적인 현장으로, UAE원전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